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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헬스] 탕후루, 설탕 중독 초래…"젊은층이 위험하다"

[e-헬스] 탕후루, 설탕 중독 초래…"젊은층이 위험하다" 꼬치 하나당 20g 당 섭취…건강 위협 [기사입력 2023-10-20 06:30] 탕후루는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간식이다. 영롱한 색감과 달콤한 맛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탕후루는 냉동 및 간편 조리 식품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 중 상위에 선정됐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탕친민국'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달콤하면서도 매력적인 탕후루가 불러일으킨 대중의 열광적인 반응은 동시에 설탕 섭취량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특히 젊은 세대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면서, 지난 9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탕후루 프랜차이즈의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을 굳혀서 만드는데 기존 과일에 포함된 과당에 설탕이 더해져 하나의 꼬치에 평균 20g 정도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총 칼로리의 10% 미만을 당류로부터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성인 여성 기준(2000kcal)으로 하면 약 50g의 당류에 해당하고 성인 남성 기준(2500kcal)을 기준으로는 약 62.5g이다. 따라서 탕후루를 여성의 경우 3개, 남성의 경우 4개만 섭취해도 하루의 권장 당 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 과도한 당의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 2형 당뇨병,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식습관의 형성이 중요한 성장기에는 탕후루 섭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강동성심병원 비만대사센터(가정의학과)정원영 교수는 "과도한 탕후루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주요 식품 섭취군을 고르게 섭취해야하는 젊은층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의 경우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혈당 변동을 유발하여 피로감, 두통, 집중력 감소, 무기력감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과도한 설탕의 섭취는 식욕 조절에 영향을 미쳐 강박적인 설탕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치과 오나희 교수도 "탕후루는 충치에 최악인 음식으로 설탕 잔여물이 치아 사이에 남아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희석할 수 있도록 물을 오랫동안 머금고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강동성심병원) 출처 :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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