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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eart 내과 의원이 소개하는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바로잡기
코로나 19 팬데믹이 현재의 디지털 헬스 기술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글로벌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 디지털 헬스 도입 현황 및 제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에 디지털 기술은 감시와 함께 정보공유 및 교육, 훈련, 스크리닝, 접촉자 확인·추적관리, 환자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대응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고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료인, 환자-환자간 코로나 19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감염으로 인한 의료인력 손실, 의료체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원격의료 활용이 극대화되고 관련산업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 기술의 기술적 한계, 디지털 격차 및 디지털 헬스 격차로 인한 불평등 심화,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인포데믹, 원격의료의 급속한 확대로 인한 불평등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의 한계가 기술의 발전을 늦추고 있다. 광범위하게 보급된 열화상 카메라는 잠복기 환자나 무증상 환자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으며 이동전화를 이용한 추적 관리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원격의료 등 디지털헬스의 경우 국가간, 지역간 인터넷 환경에 따른 디지털 격차로 사회적인 불평등과 의료의 불평등을 부각시키고 있다. 디지털 헬스를 활용한 대응시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해 격리하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될 소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근거 없는 잘못된 정보들이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올바른 공중보건을 위한 선택을 방해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감시, 스크리닝, 접촉자 추적관리, 환자 진단, 치료, 모니터링 등 다양한 대응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과정에서 활용된 모든 디지털 기술들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하고 그 효과와 비용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 대응계획 수립 시 반영함으로써 감염병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내 나가야 한다. 또 디지털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리터러시(literacy)', 개인의 의료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국민의 사생활 침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오류정보 확산 등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신종감염병을 겪을 때 사람들이 과도하게 두려움을 느끼고 불합리하게 대응하는 경향으로 인해 코로나19 대응 초기 접촉자 추적과정에서 개인의 사생활 정보가 유출되고 인터넷상에 유포돼 차별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고 확진자가 격리해제된 후에도 주민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거주지에서 생활하는 등의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류정보 및 근거 없는 불안감과 공포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의료인, 언론인, 국민 등을 대상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홍보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진흥원은 "향후 발생할 신종감염병 유행발생과 이로 인한 팬데믹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가간 디지털 인프라 격차,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로 인한 보건의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국제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출처 : ehealth@e-heal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