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헬스] 서맥·부정맥이 부르는 어지럼증, 조기 진단 중요

어지럼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이상 증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피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부정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장 질환에 의한 혈액순환 장애가 뇌로 가는 산소 및 영양 공급을 저하시켜 어지럼증,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급작스럽거나 반복되는 어지럼증 증상은 심장 박동 불규칙성, 즉 부정맥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부정맥은 심박수가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등을 포괄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어지럼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은 기립성 저혈압과 함께 심장 질환이 병합되어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 혈압 조절, 심장 기능 개선 등이 필요하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실신, 낙상 나아가 뇌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많은 환자들이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서맥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관찰된다. 서맥은 심장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상태다. 무엇보다 현대인들이 간과하기 쉬운 심장 이상 증세로 알려져 있다. 60회 미만의 심박수를 서맥으로 정의하는데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서맥이 심해지거나 지속될 경우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다양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서맥은 무증상인 경우에도 뇌, 심장 등에 무리를 주어 장기적인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서맥이 심장마비 관련 심실성 부정맥으로 진행될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 더불어 혈압이 낮아지면서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가슴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서맥은 특히 심장 전도계 이상이나 동기능 부전,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한 어지럼증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필요 시 인공 심박조율기 삽입을 고려할 수 있다. 우선 정기 검진,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서맥 정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이처럼 서맥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할 경우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어지럼이 가끔 발생하거나 이와 함께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출처: ehealth@e-healthnews.com